미국주식 I 기술주 ETF 알아보기 (QQQ, XLK, VGT)

 

 

 

 

하늘로 날아가버리는 미국 기술주들을 바라만 보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어떻게 하지 생각하다 역시 ETF인가 싶어, 요즘 잘 나가는 기술주 기업들을 담은 ETF를 찾아보았습니다.

 

 

 

1. QQQ : 나스닥 상장 기업 중 금융주를 제외한 우량주와 기술주에 투자하는 ETF

---

https://www.etf.com/QQQ#overview

Ticker	운용비율	배당비율	시총	지난 5년 성장률	투자종목
QQQ	0.2%	0.65%	121B (약 121조)	141.36%	나스닥 104개

 

Invesco에서 운영하는 ETF로 다른 ETF에 비하면 운용비율은 비싼편이고, 배당비율은 낮은편이지만 QQQ의 성장률을 봐서는 그게 아깝지 않을 정도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투자종목들을 보면 상위 10개가 (알파벳 A,C는 동일하게 보고) 다 요즘 잘나가는 기술주들인데, 이들의 퍼센테이지만 전체의 59.9%로 60%를 차지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투자종목 수를 조금 줄이고 기술주 투자를 더 했으면 좋겠는데, 내 욕심이려나? 아무튼 퍼포먼스는 훌륭하고 종목 선정 및 투자 비율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 XLK : S&P500 기술주 투자 ETF

---

 

https://www.etf.com/XLK#overview

Ticker	운용비율	배당비율	시총	지난 5년 성장률	투자종목
XLK	0.13%	1.14%	32B	159%	S&P500 72개 종목

 

일단 이 ETF는 진입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운용비율도 낮고, 배당비율은 높은 편이고 주가도 저렴한 편이라 기술주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이 들어가기 좋아보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투자하고 있는 종목인데, 방금도 확인하고 왔지만, 구글이나 아마존은 투자 종목에 들어가 있지 않고 그나마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전체 투자의 42%를 차지하고 있네요. 궁금한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은 왜 안들어가 있는건지 의문인데 제가 생각해보기로는 소속 섹터가 Tech가 아닌 Media, service, retail 쪽으로 되어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3. VGT : 우량 기술주에 투자하는 ETF

---

https://www.etf.com/VGT#efficiency

Ticker	운용비율	배당비율	시총	지난 5년간 성장률	투자종목
VGT	0.1%	1.07%	33B	171%	우량 기술주 338개

 

뱅가드에서 운영하는 기술주 투자 ETF. 가격은 셋 중에 가장 높은 편인데 이는 아마 지난 5년간의 성장률이 셋 중 가장 높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운용 비율도 가장 저렴한 편에다 배당 비율도 낮지 않은 매력도 있구요. 다만 의문인 것은 뱅가드는 왜 이렇게 많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는 한 150개 이하로 줄이고 집중 투자하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종목 리스트를 보시면 2번의 XLK와 거의 동일합니다. 순서나 퍼센테이지가 조금씩 다를 뿐 상위 10개 리스트는 동일하네요. 사실 S&P500 종목이라고 안 적혀 있어서 오 나스닥 상장 종목들도 넣은 건가 기대했는데 그건 아닌 모양입니다. 사이트에서 보시면 자신들의 운용비나 각종 지표 옆에 XLK와 비교하도록 해놨는데, 아무래도 둘이 경쟁 상대인듯 합니다. (종목만 봐도...)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ETF들이 있는데, 위를 제외하고는 시총 규모가 작다거나, 거래량이 적다거나, 성장률이 낮고 그래프가 안정적이지 않은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이 중에서 고르지 않나 싶습니다. (앗, 그래도 제가 발견하지 못한 보석이 숨어 있을지도 모르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하나하나 살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QQQ가 제일 끌리는데, 왜 QQQ가 제일 유명하고 사랑받는지 이해가 갑니다. 그야말로 지금 가장 핫한 날아가는 주식들이 다 저기에 들어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다만! 운용비가 비싼 편이고, 성장률도 나머지 둘에 비하면 낮은 편에 배당금도 무척 적어서...음...조금 고민이 되네요. 좀 더 고민해보고 앞으로 이 셋중에 하나를 계속 모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혹시 제가 보지 못한, 추천하시는 거 있으시면 댓글로 부탁드려요 >.< 감사합니다!

 

 

 

 

하트와 댓글은 글 쓰는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