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주식 I 용어 알아보기 ROA(총 자산 순 수익률), ROE(자기자본이익률)미국주식 2020. 6. 24. 00:52
지난번에 주식 관련 주요 지표 용어 정리를 했는데, 대충 이해하고 볼 때는 아무리 봐도 이게 이 건지 헷갈리더니, 한 번 쫘악 정리해놓으니까 잊지 않고 머릿속에 잘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이것도 공부하며 외워보자는 의미에서 몇 가지 용어를 추가로 정리해볼까 합니다.
용어 정리 1편 : https://joeunnal-life.tistory.com/7
1. ROA (Return on Assets) 총 자산 순수익률
Assets은 자산, Return은 수익을 의미합니다. 즉, 이 회사가 자산(자본+부채)을 가지고 (기준이 되는 시간 동안) 얼마 만큼의 순수익을 올렸냐는 것을 묻는 것입니다. 이는 이 회사가 자산대비 얼마큼 벌었는지를 묻는 것이며, 또한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했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회사 : 자산 1만 원 / 1분기 / 순수익 2,000원 = ROA=20%
B회사 : 자산 1만원 / 1분기 / 순수익 5,000원 = ROA=50%
이렇게 나왔다고 했을 때, 어느 쪽이 자산 대비 순수익이 높은가요? 당연히 B회사입니다. 그러니 ROA율이 높을수록 해당 회사는 자신이 가진 자산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이익을 잘 내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ROE (Return on Equity) 자기 자본 이익률
위에서 ROA가 자본과 부채(빚)를 포함한 '자산'에 대한 이익률이었다면, ROE는 자본에 대한 이익률로서, 부채를 제외한 투자금으로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A회사 : 자본5천 원+부채 5천원 / 1분기 / 순수익 2,000원 = ROE= (2천 원/5천 원)*100=40%
B회사 : 자본 1만 원 / 1분기 / 순수익 5,000원 = ROE = (5천 원/1만 원)*100=50%
여기서 보시면, A회사, B회사 둘 다 자본 대비 돈을 잘 벌었습니다. 하지만 차이가 있다면 A회사의 경우 부채가 5천 원이 있는데, ROE에서는 그것을 제하고 계산했기 때문에 수익률이 위에 ROA를 계산했을 때보다 훨씬 높아졌습니다. 이익금은 그대로인데 투자금액이 줄었기 때문이죠. 이익률은 높아졌다고 할지언정, 부채는 결국 갚아야 하는 돈이기 때문에 실제적인 이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ROE를 확인하실 때는 ROA와 같이 보셔서 값의 차이가 큰지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ROE와 ROA의 차이가 크다면 이 회사는 자산에 부채 비율이 많이 있구나 하고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부채가 많은 게 안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성장성이 된다면 대출을 받아 그만큼 이익을 내고 갚으면 되니까요. 다만 갚을 능력이 없다면 그것이 문제가 되겠지요)
*참고
- ROA와 ROE를 비교하여 값의 차이가 크지 않은 종목이 좋다.
- 이를 확인할 때는 1년이 아닌 최소 3-5년 추이를 확인한다.
- ROE값은 꾸준히 20% 이상 나는 곳이 좋다.
- ROE는 최소 은행금리보다는 높아야 한다.
지표 내용 계산 결과값 ROE (Return on equity) 자본대비 순이익 비율 당기순이익 / 자본총액 높을 수록 좋음 PBR (Price book-value rate) 재무제표 상 자산 대비 주가 현재주가 / 주당순자산(BPS) 1보다 낮을 수록 저평가 PER (Price earning rate) 순이익 대비 주가 가치 현재주가 / 주당순이익(EPS) 배수가 낮을 수록 저평가 다만 이 지표값의 해석은 상대적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동종 업계 다른 기업들의 내용들과 꼭 비교해야 합니다.
그냥 볼 때는 몰랐는데, 정말 중요한 지표들입니다. 이렇게 또 알아가네요! :D
'미국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주식 I 기술주 ETF 알아보기 (QQQ, XLK, VGT) (2) 2020.07.08 미국주식 I 미국의 경제위기 : 닷컴버블과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 알아보기 (0) 2020.07.02 미국주식 I 자산배분, 투자 포트폴리오 어떻게 짜야할까 (2) 2020.06.19 미국주식 I 다우지수 30개 기업 간단 정리, 다우지수 추종 ETF (0) 2020.06.16 미국주식 I 고배당주 AT&T, 기업 살펴보기 (4) 202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