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I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추매 고민하며 지표 분석 연습하기

 

 

 

7월 13일, 낮에는 분명 전부 상승세를 띄던 주가들이 마감하기 바로 전 가격이 급락해서 깜짝 놀랐네요. 제가 가지고 있던 주식들 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가격이 제일 많이 떨어져서 (무려 -3%) 무슨 일이 있나 싶은 정도였어요. 찾아봐도 딱히 뉴스는 안 보이는데...그리고 드는 생각! 이렇게 가격 떨어졌을 때 조금 더 추매를 해볼까? 해서, 지표분석 연습도 할 겸 마이크로소프트를 한 번 분석해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주린이 입니다, 제가 하는 분석은 주린이의 연습임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마이크로소프트 이익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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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icrosoft.com/investor/reports/ar19/index.html

우선 재무상태를 보기위해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 연말 보고서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위 링크로 들어가 보고서의 길고 긴 영어를 지나면 위와 같은 재무 하이라이트 항목을 모아놓은 표가 나옵니다. 우선 재무제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배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Operating income과 Net income)부분을 살펴보면, 아주 보기 좋은 모양으로 매년 이익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주당 배당금(Cash dividends declared per share)부분도 매년 올라가고 있네요. 우선 이익 부분은 통과 - 

 

 

 

 

2. 마이크로소프트의 Operating Seg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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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사의 운영 부분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020년 1분기 실적확인->영어입니다만;)

Productivity and business processes	Intelligent cloud	More personal computing
- Office 365 Commercial - Office 365 Consumer - LinkedIn - Dynamics 365	- Azure (클라우드 서비스) - Enterprise Service	- Windows OEM - Windoes commerical products and cloud services - Xbox content and service - Surface

각 분야는 다 유명해서 각각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위 표는 각 Segment에 대한 영업 결과인데요, 위는 매출, 아래는 영업이익에 대한 내용입니다. 영업이익 실적을 살펴보시면 3가지 Segment모두 꾸준히 올라가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균으로 보았을 때 Operation income이 2018년, 2019년 23%씩 올랐는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규모를 생각한다면 20%이상의 매출을 낸다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것 같습니다. (만원으로 2천원 버는 것과, 십만원으로 2만원 버는 것은 같은 20% 비율이라도 그 규모가 다르고, 그것을 매년 성장률로 비교 한다면 절대 금액 차이는 정말 어마어마 하겠죠?)

 

 

그렇다면 재무제표 지표들은 어떻게 나와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3.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치지표 (구글, 애플과 비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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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inance.yahoo.com/quote/MSFT/key-statistics?p=MSFT

기업	P/E ratio (forward P/E)	Price/Sales	Price/Book	Profit margin, Operating M	Total Debt/Equity	QEG
마이크로소프트	35.72 (34.13)	11.90	14.19	33.36%,37.46%	73.38%	22.10%
구글(알파벳A)	30.51  (36.23)	6.31	5.06	20.71%,21.69%	8.25%	2.70%
애플	29.92 (25.51)	6.42	21.15	21.35%,24.48%	151.43%	-2.70

1. P/E ratio (주가 / 주당순이익)

나스닥 평균 P/E ratio가 29.10, S&P500 ratio가 27.17임을 볼 때 평균 이상으로 높은 상황입니다. 마소처럼 IT, 성장주 같은 경우 P/E ratio를 좀 평균보다 높게 쳐주기는 하지만 구글이나 애플에 비교해 봤을 때도 여전히 earning에 비한다면 좀 높지 않나 생각됩니다.

 

 

2. Price/Sales (주가 / 매출)

주가가 순이익이 아닌 매출에 비해 얼마나 비싼지를 살펴보는 지표인데,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출에 비해서도 주가가 매우 높습니다..무려 11배. (아니 돈 많이 버는거 아니었냐구) 이 말은 이 기업이 11년간 지금 매출을 내야 지금 시총 가격이 된다는 것이죠. 물론 앞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매출이 늘어난다면 P/S또한 줄어들겠지만, 만약 매출이 매년 줄어든다면..? 저 숫자는 점점 더 커지겠죠? 그에 비해 구글과 애플은 6배 정도로 마소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네요.

 

 

3. PBR(주가/주당 순자산가치)

PBR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에 비해서 주가가 얼마나 비싼지를 알아보는 지표인데, 마소의 경우 14배 정도 비쌉니다. 다시 말해서 이 기업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산을 팔아도 그 금액의 14배 되는 금액이 있어야 지금 시총이 나온다는 것. (마소..자산 많은거 아니었냐구..!) 구글과 애플에 비교해보면, 구글은 5배 정도로 그나마 양호한 편이지만, 애플은 21배...애플...자산이 없나요..?

 

 

4. Profitability(이익률)

기업이 얼마의 이윤을 남기는지를 보는 부분인데, 보통 평균 마진을 10%라 하는데, 마소 같은 경우 30%이상으로 상당히 높습니다. 구글이나 애플도 각 20% 이상의 마진으로 높은 편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니 그런데 왜 돈이 없는지..? 투자에 많이 쓰는 걸까요)

 

 

5. 총 부채/자산 비율

음....솔직히 이걸 보고 마이크로소프트에 투자해야 하는지 순간 동공이 흔들렸는데, 사실 부채 비율은 1이하 (100%이하)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다만 구글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 같습니다. (사실 구글이 지나치게 낮은 수준..) 그런데 애플은 ; 무슨 부채 비율이 100%를 넘고 있어요. 이는 총 자산보다 부채가 많다는 뜻이니, 자산 다 팔아도 빚을 갚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성장성만으로 이게 커버가 될 일인지, 아무튼 이 부분은 심히 염려되네요. 

 

 

6. QEG(Quarterly earnings growth) 

이건 분기별로 얼마나 수익이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20%대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애플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그러고보면 전체적으로 애플은 지표에 비하면 주가 성장률이 굉장히 높은 듯;)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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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로서 연습삼아 해본 지표분석은....매우 어렵습니다. 이 자료들로 이 기업이 앞으로 성장할 것인지 아닌지, 미래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내공이 부족하죠.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낮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게, 지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4차 산업 부분, AI, cloud, data 등등에서 어떤 혁신적인 성과를 내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7월 말즈음 2분기 어닝 발표를 한다고 하는데, 그 때 2차 코로나 상황에서 어떤 성과가 있는지, 앞으로 투자는 어디에 얼마나 더 하는지 유심히 살펴봐야겠습니다.